
매서운 한파 이후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이번주는
조금 숨 돌리는 날들입니다!
정말 어찌나 춥던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연일 동파방지 안내사항을
방송하고,
뉴스에서는 매일 난방비 폭탄이라고 나와서
춥고 가슴 떨리는 날들을 보냈네요~
아이들 방학이라고 춥게 지내게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추운만큼 따뜻하게 난방을 마음껏
틀 수도 없는데
고지서 받고서는 정말 손이 추워서 떨리는 건지,
가슴이 떨려서 손이 떨리는 건지 알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
제대로 알고 하고 계신가요??
실내모드? 온돌모드?
제대로 알고 가자!
보일러 아래쪽에 보시면
실내모드와 온돌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여기 온도센서가 있다고도 하더라고요.
쉽게 말씀드리면,
보통 실내모드는
공기를 데우는 것, 그리하여 벽면 온도 체크 후 설정온도 도달 시까지 난방입니다.
온돌모드는
바닥 온수온도 도달시까지 난방이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는 바닥온도로 벽면온도를 20도 언저리까지 끌어올리기가 어려울 테니
실내모드로 해두면 보일러가 계속 돌아갈 수 있습니다.
외풍(외풍)이 심한 곳에 온도 센서가 위치하고 있다면,
보일러는 '온도가 낮네' 하고 계속 돌릴 수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무조건적인 건 아니고
집마다, 보일러마다 다 상황은 다를 테니
그리 춥지 않은 날 하루 실험해 보시고 사정에 맞는 것으로
골라쓰시면 되겠습니다!
난방비 절약방법

1. 외출할 때는 무조건 외출 모드로 돌려놓고 나간다!
저~~~~ 얼대 안 되는 거 알고 계시죠?
잠깐 외출할 때는 외출모드보다도,
실내온도를 2-3도 낮게 설정하는 게
더 유리합니다!
왜??? 외출모드는 보일러가 동파되지 않을 정도로만
온도를 유지합니다.
한파인 날 외출모드를 사용하면,
실내온도가 확 떨어지겠죠?
떨어진 실내온도를 다시 끌어올리려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외출모드가 더 돈 잡아먹는 모드예요!
지금 외출모드 하신 분들 얼른 바꾸세요!!
2. 수도꼭지를 온수로 돌리면 난방비 많이 나온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항상 수도꼭지 가운데로
놓으라 하셔서
성인이 된 지금도 그렇게 놓아야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온수는 실제 트는 순간부터 보일러가 가동되므로,
사용 전 방향 유무에 따라서는 난방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휴우 한편으론 늘 온수 쪽으로 해놓는
남의 편들 집에 많으실 텐데
다행이다 싶으시죠?!
3. 적당한 온습도, 가습기를 활용하면
난방 효율이 높아진다?!
네!!!!! 그렇습니다.
적당한 온도와 습도 유지는 일정한 실내온도가 맞춰진 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므로 가습기를 잘 활용하는 게 좋겠죠!!
습도가 높아지면 공기 순환이 잘 되어서
방이 빨리 따뜻해지고,
수증기가 품은 열 덕분에 온도도 지속됩니다.
이때 적당한 실내습도는 40-60%입니다.
4.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몸은 따뜻해진다!
창문에 뽁뽁이 다 붙이셨나요?
샷시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 무시 못합니다.
단열을 강화시키고,
실내에서는 따뜻한 옷+ 조끼를 덧입는다거나,
양말을 착용해 보세요!
우리 몸의 온도를 높여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5. 안 쓰는 방 난방은 잠가두는 게 좋다?!
물론 각 집마다 다르겠지만,
쓰지 않는 방의 난방을 꺼두면
편난방 때문에 (도시) 가스비가 더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그냥 집 전체 난방을 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안 쓰는 방을 하나 꺼두면, 그 방이 차가워지니
전체 온도에 영향을 줘서 더 돌아갑니다!
참고하세요!
똑똑한 에너지 사용

겨울철 실내온도를 1도만 낮춰도
에너지 소비량이 7% 줄어든다고 합니다!
온수온도(급탕)가 생각보다
가스비 잡아먹는 주범이라고도 하니
이왕이면 온수는 보일러가 돌아가고 있을 때
쓰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아직 2월, 3월 꽃샘추위까지 지내려면
뭔가 모르게 봄은 멀어 보이네요-
그래도!
똑똑한 에너지 사용으로
난방비도 절약하고, 봄도 기다려 봅니다!
지혜롭게 오늘도 따뜻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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