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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영월 여행 - 동강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

by 재주연필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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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영월 여행

 

파워 J인 저는 여행 전에 웬만한 루트와 식사 장소 정도는 다 정해두는 편인데

이번 여행은 귀찮음과 게으름으로 인해 넋 놓고 있다가 여행이 코앞에 닥쳐서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랴부랴 스케줄을 짜다 보니 보이는 곳, 가보고 싶은 곳을 욕심껏 넣었다가

아이와는 다 경험해 볼 수 없는 투머치가 되어..... 결국 제대로 한 게 없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아는 만큼, 가본만큼 드릴 수 있는 팁은 전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체력이 약한 아이와 오랜만의 여행은 한 곳에서 2박이 답이라는 것을,

남편은 캠핑 스타일 아닌 휴양 스타일이란 걸 다시 한번 확인하고 온 여행이었습니다.

그래도 여러분,

만 4세 아이와 함께 하는 영월 여행기가 많지 않아

혹시라도 도움이 되실까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제천-영월 아이와 가볼 만한 곳

 

레스트리 리솜을 체크아웃한 후 제천의 자랑 의림지에 들렀습니다.

 

 
 <제천 의림지>

맑은 호수에, 살랑살랑 이는 바람이 너무 좋아서 여유 있게 산책하고 싶었습니다만

킥보드 타고 빠르게 빠르게 도망가는 아이를 잡느라 그러기는 어려웠습니다.

 

덧붙여+

6월 초 기준으로 가뭄이 심하여 용추폭포는 운영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녁에 봐도 멋있다고 하던데, 다음 제천 방문 때에는 저녁에 의림지에 재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처음 제천 여행이 영월까지 확대된 이유는, 지도로 보다 보니

제천과 영월이 생각보다 가깝다는 걸 알게 된 후 

언제 또 시간 내어 가보겠냐는 생각에 엄마가 무리한 욕심을 부렸습니다. 

 

영월에서 가보고 싶었던 곳은

주천의 젊은 달 와이파크입니다. 

아이가 곤히, 깊이 잠들어서 주차장에서 멋들어진 조형물만 보고 왔습니다.

 

잠이 깬 아이를 데리고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묵집에 갈까 하다가, 생선구이를 먹으러 갔답니다.

할머니와 부부 내외분이 운영하시는데 웨이팅이 평일 점심 기준 30분 정도가 보통인 것 같습니다.

돌솥밥 나오기까지 한참 걸렸고,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사람이 계속 물밀듯이 들어옵니다.

밑반찬부터 메인인 생선까지 모두 맛있었어요.

영월에 가신다면 한 번쯤은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 코스로는 영월의 요선암(요선정)에 갔습니다.

근데 여기도, 물이 없었습니다.

몽글몽글한 돌을 좀 더 보고 싶었습니다만

더위와 땀의 콤보에 지친 아이와 남편의 재촉에 오래 보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래서, 영월은 애가 더 크면 가든가 친구들과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 되어버렸답니다.

먹으러 떠난 여행이니 잘 먹기라도 해야겠습니다.

숙소가 취사가 안 되는 곳이기도 하고, 저녁 바비큐를 예약할 수도 있었지만

아이랑 강바람 부는 야외에서 고기를 굽다가는 멘털이 나갈 듯하여

영월 서부시장에 들러 먹을거리를 사려고 들렀습니다.

 

#서부순대 #미탄집 #메밀전 # 일미닭강정

제천에 둥지 치킨이 있다면 영월엔 순대입니다!

서부 순대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메밀전은 아이가 무척 잘 먹어 만족합니다.

그냥 담백하고, 부담 없는 맛이에요. 배추가 달았습니다.

둥지 치킨 닭강정 안 먹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영월에서 먹으려고 했습니다.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다는데 닭강정 양념은 괜찮았습니다만,

숙소 가서 먹으려니 닭에서 좀 냄새가 나서 저는 그저 그랬습니다.

하지만 세 곳 모두 다 평타 이상이고, 맛있는 편이었고,

숙소에서 먹기도 좋았기에, 영월에 가시면 한 번쯤 맛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영월 숙소 - 탑스텐 동강 시스타

 

그리하여 드디어 도착한 숙소입니다.

#동강시스타 #탑 스텐 동강 #탑스 텐동 강시 스타

굽이굽이 길을 따라 산을 넘어오면 우와- 이 정도는 돼야 동강 뷰지! 하는 곳이 나옵니다.

 

낡음 정도는 이미 확인하고 와서 오히려 복도를 따라 걷는 길이

예전 수학여행 유스호스텔에 온 기분이라 즐거웠습니다. 

 
 

리뉴얼된 룸이라 쾌적하고 깨끗했습니다.

해 질 무렵 숙소 한 바퀴는 참 좋았습니다.

조용하고 깨끗해서 좋았던 영월 숙소였습니다.

 

직접 눈에 담으면 더 좋을 곳들이 많았을 걸 알기에

영월은 혼자서 혹은 친구들과 함께 한번 더 가봐야 할 이유를 남겨두고 왔습니다.

 

아이가 초등학생 정도 되었을 때 영월 역사체험 및 문화탐험을 다시 한번 떠나보려 합니다

별거 없었지만 오랜만의 여행이기도 했고(코로나 이후 거의 처음)

평소 쉽게 갈 수 없는 곳들이라 그냥 모두 저한테는 그 모든 순간이 힐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길 떠나면 고생도 고생이지만...

좀 더 큰 아이의 모습을 확인하고 온 여행이라 뜻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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