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스타필드 내 가볼 만한 곳
고양 스타필드 3층 토이킹덤 건너편에
아이들 눈길을 사로잡는 물고기 카페가 생긴 지
좀 되었습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조명에
아이가 가보자고 한지 좀 되었는데 볼 때마다
사람이 많아 주저하다가
장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할인 티켓을 미리 구입했다가
주말에 오픈런하여 방문해 보았습니다.
미디어 기반형 애니멀 스토리파크, Wonder Rabbit
제목이 좀 거창해 보이지만
정말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아트를 이용한 전시인데 아이들에게는 친숙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속 토끼를 따라가는 모험이라고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사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뿐만 아니라
우리가 토끼 캐릭터 하면 생각나는
것들은 그냥 다 들어가 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피터 래빗, 토끼와 거북이, 앨리스 등등이요.
원더 래빗은 총 6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토끼 갤러리, 숲의 교향곡, 피터 래빗의 농장,
앨리스 터널, 이상한 방, 환상 시계,
용궁 터널을 지나 칼레이도 룸까지
정신없이 거울과 토끼를 따라가다 보면
내가 정말 이상한 나라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 것입니다.
익숙한 미디어아트 전시라고 해도 어른들이 보기에도
정말 화려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무엇보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시시때때로 바뀌는 화면을 보고
놀라워하고 좋아하는 것을 보고
이 정도면 성공이다 싶었습니다.
전에 홍대 네이처 랩스 <시간의 조각:계절> 전시와 비교해보았을 때
아이는 매직플로우 원더 래빗을 훨씬 더 좋아하고 즐겼습니다.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색감과 아름다운 그림,
사운드가 함께해서이기도 하지만
아마 아래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이시죠?
바로 볼풀장입니다 :)
거울과 맞닿아 훨씬 넓고 크게 보이는 스크린 속에서는
토끼가 용궁에 방문해 어리둥절하고 있으니 더 재미있어했습니다.
실제로 볼풀장이 그리 크지 않은데도
아이들은 한참을 즐겁게 놀았습니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져 있어서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리 추운 날이 아니었는데도 전시장 내에 히터가
너무 세서 더웠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여 얇은 옷을 입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는 기념품을 파는 토끼 공방과
아쿠아리움 카페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갑자기 웬 인형을 사달라는 아이 때문에 깜짝 놀랐는데요
다행히 아쿠아리움 카페로 시선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원더 래빗과 아쿠아리움 카페
패키지 이용
원더래빗과 아쿠아리움카페 패키지 입장권도
구매 가능하시니
네이버 예매나 티몬, 위메프 등을 잘 찾아보시고
적당한 것을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처음에 이 아쿠아리움 카페까지 이용할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바로 옆이라 안 갈 수가 없겠더라고요.
하지만, 안 갔으면 서운했을 곳,
아빠가 더 좋아했던 곳이기에
꼭 함께 방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 아쿠아리움 카페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바로 이 닥터피시 체험입니다.
잉어 먹이 주기 체험도 있었는데,
사실 먹이주기는 많이 해보셨을 테니까요
오랜만의 닥터피시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며
(예전에 닥터피쉬 카페 기억하시는 분 계실까요?
계신다면 당신은 고인 물...ㅋㅋ)
아이도 아빠도 아주 즐겁게 한참을 놀았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습니다만
모든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하하 호호 웃음이
끊이질 않았으니
분명 이곳의 치트키는 닥터피시 체험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니,
마지막으로 꼭 이 아쿠아리움 카페에서
엄마와 아빠와 아이가 함께
닥터피시를 만나보시는 것으로 나들이를
마무리해보시기 바랍니다.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는 내내 의외로 사람이 많지 않아 더 좋았습니다.
주말에 방문하신다면,
오픈하시고 바로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전시장 내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만
아쿠아리움 카페에는 전시 관람을 끝낸 후
입장하니 앉을자리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아름다움으로 눈요기, 힐링하는 시간
아이와 체험하며 웃음은 덤으로 얻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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