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의 평일데이트 마지막 코스
동대문 DDP 장줄리앙 전시를 보러 갔던 날,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코스로 들린 여의도 더현대서울입니다.
아이가 제일 기다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고백하건대,,,
산타마을이 있다고 꼬셔서 전시를 보면 산타마을 문을 열어 가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전시를 보는 내내 산타마을은 문을 열였냐고 백만 스물두 번 묻는 아이를 보며
내뱉은 약속은 지켜야 하니, 꼭 무리를 해보기로 합니다.
주말에 사진 찍으려고 무슨 오두막 대기만
400명이라는 말에 화들짝 놀라서
하루라도 일찍 가는 게 맞겠구나 생각했습니다! ^^;
주말엔 절대 못 가겠구나 싶어
무리해서 평일 나들이 마지막 코스로 잡았는데
여러분,
혹시라도 가실 생각이 있다면
오늘 저녁에라도 뚜벅이코스로 바로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수능 끝나고, 아이들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
평일 400명은 무리도 아니겠더라고요^^
전시를 보고 점심까지 먹고 나니 벌써 오후 2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입니다.
막히기 시작하는 평일 시내 길을 달려달려 여의도 도착했는데,
평일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부터 길게 줄지어 늘어서
느릿느릿 엉금엉금 내려가
주차장은 당연히 제일 아래 맨 아래층 지하로!!
(지하주차장은 내려갈수록 무서운 것이 저만 그런 것일까요? ㅠㅠ)
주차까지 기본 평균 30-40분 이상 소요됨을 알려드립니다.
또 모릅니다,
같은 평일이어도 원활하게 쑥쑥 들어가고 빠지는 때도 있을지
사람 일은 모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날 이후 나날이 인기는 드높아지고,
정말 평일 천 명이 남부럽지 않은 명소가 되어 더더욱 즐기기가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ㅠㅠ)
더현대여의도, La Grange
우여곡절 끝에 어찌어찌 입성...이지만
주차장에서 이미 직감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으리란 것을요.
유독 올해부터 크리스마스에 더더욱 진심이 된 아이에게
예쁜 크리스마스 마을이 있다 해서 구경시켜주러 갔는데 말입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너무 많고
사진 찍으러 온 젊은이들이 많아(크리스마스 패션으로 풀착장한)
대~충 보고 컴백했다는 (어쩌면 당연히 예상되었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하하:(
아이는 오히려 트리보다는, 주변 상점에서 파는
크리스마스 물건들에 더 정신이 팔려있었는데
아무리 크리스마스 프리미엄이 붙었어도 그냥 사기에는 손 떨리는 가격들이라
아이에게는 조용히 보고 내려놓게 이야기했습니다.
뭐, 기분이다! 하면서 사기에도 아줌마에게는 후덜덜한 가격이라서요;;
코로나19로 3년간 손발이 묶여 조심했던 사람들에게
모처럼 규제가 풀린 연휴는 해방감을 만끽하게 할 만합니다.
어딜 가도, 무엇을 해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많을 겨울이 될 것을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그렇다고 아직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것도 아니니
실내에서든 실외에서든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 하는 것이 맞겠지요.
조심스러운 활동이 여전히 필요한 시기임을 다시 한번 기억해 봅니다.

크리스마스 마을을 즐기는 팁
오히려 변두리에 사람이 적어
사진 찍을만했다는 팁 아닌 팁 하나 남기고,
여기도 역시!
오픈런만이 정답이라는 두 번째 팁도 남겨드립니다! 평일이어도요!
아이와 가실 분들은 꼭 참조하세요!
* 며칠 후 평일에 다녀온 다른 경험자의 말을 빌리면
오픈런이어도 몇 분 안 돼서 금세 사람이 꽈악 찬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오픈런으로 바로 뛰어 달려가라는 건가 싶으시죠?
네... 맞아요....
보실 분들만 가시면 됩니다!
여기 아니어도 크리스마스 무드를 즐길 곳은 차고 넘치니까요!
혹시나 궁금해서 가실 분들을 위한 정보를 남겨드립니다.

*더현대서울 주차 꿀팁
이미 많이 아시겠지만 혹시 잊으셨거나 모르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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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크리스마스 마을을 보러 갔다가
크리스마스 미니 선물인 레고만 얻고 (더) 신난
아이를 데리고 온 진 빠지는 엄마 후기였습니다. 헤헤
재미있는 주말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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