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없이 갈 수 있는 당일치기 캠핑장
봄날씨가 완연한 날이라
어디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아이가 오늘은 꼭 텐트를 치고 싶다고 해서
가까운 공원에 나가볼까 하다가
급하게 캠크닉/차박할 수 있는 곳들을 검색했어요
근데...
아시죠?
예약없이 당일로 갈 수 있는 곳들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만큼 어렵거나
이른 꼭두새벽부터 나가 자리를 맡아야 한다는것을요..
여하간....
폭풍서치를 통해 당일 캠크닉이 가능한 곳을
찾아냈습니다!!!!
(잠깐...눙물 좀 닦고여..)
북한산 포인트빌 카페 옆 농바위야영장
북한산 농바위 야영장은
북한산 카페 포인트빌 바로 왼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포인트빌은! 아주 좋은 카페이지만
노키즈존(~13세)이어서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갈 수 없어요ㅠㅠ
아이가 아빠와 노는동안
구경이라도 한 번 해볼까 싶었는데
포인트빌 문 안을 들어서는 순간 음료를
사라고 딱지를 끊어주신다 하여
눈물을 머금고 뒤돌아 나왔답니다ㅠㅠ
구경은.....그냥 좀 하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여하튼 우리는!
야영장으로 들어가 보아요!
*이용 tip
- 미리 예약없이 당일 전화 문의 후 계좌받아서
입금한 후 문자로 예약완료하세요!
- 사진 속 전화로 당일 방문 전 꼭! 미리 문의 후에
방문하세요!
*사이트당 1대만 주차가능해요!
*당일 피크닉 이용가능시간: 12시-19시
*현장 방문시 방문증 작성 및 쓰레기봉투비 지급
-1000원이지만, 카드결제/이체 모두 가능
-예약할 땐 아무 말씀 없으셨던 부분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사이트가 아주 넓거나 구경할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에!요!
대신
그냥 텐트 치고 맛있는거 먹고 편하게
놀다 먹다 쉬고 온다는 생각으로 가실 분만
가보시길 바랄게요:)
저희 자리 바로 앞은
연못 물이 떨어지는 곳이어서
물소리도 나고 좋았어요:)
슬슬 해가 지는 시간이 되니
장작 태우는 냄새,
고기 굽는 냄새가 어우러져서
좋더라구요^^
날씨가 캠핑하기 딱 좋았던터라
당일로 갔지만
자고 오시는 분들 안 부러워할 수가 없었답니다
바야흐로 캠핑시즌이네요:)
캠핑이야 언제해도 좋겠지만
따뜻한 날씨에
자연 속에서 실컷 놀 수 있는
우리 아이 모습 볼 생각에 설레입니다~
올 봄,
어디로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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