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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놀이연구소 플레이랩은
인스타 광고로 처음 접했습니다.
아이가 즐겁게 놀 수 있는 곳
무엇보다도 엄마의 눈을 확 뜨이게 했던 것은
집에서 쉽게 시도해 볼 수 없거나,
집에서 해도 스케일이 작을 수밖에 없는 놀이들을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마음껏 만지고 자유롭고 신나게 가지고 놀아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각양각색의 물감놀이를 다양한 주제와 재료를 이용해서 해보던가,
매월 큰 주제에 맞춰 매주 재미있는 소주제를 가지고
흙놀이, 촉감 놀이, 체육 놀이, 물감놀이 등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매달 다른 프로그램에 따라 구성되어 있어서 이거다 싶은 마음에 체험을 마음먹었습니다.
아이는 흙, 물감, 창의 놀이에 참여했었고 평일 오후 기준으로 보통 3-4명의 친구와 함께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수업마다 달라서 어떤 수업은 친구 딱 1명, 그러니까 2명으로 구성된 수업에 오붓하게 참여한 적도 있습니다.
평일 예약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보호자 입장료가 3천 원 있으며(현장결재만 가능합니다)
수업 당일 아이를 기다리며 커피 혹은 아이 음료값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약 시 예약금이 1만 원 선입금되어야 완료되고 수업 당일 나머지 금액을 지불하면 됩니다(6월 기준)
보통 4개 기준 2개의 수업을 들으면 3만 원을 지불했던 것 같습니다.
직접 경험한 체험(수업)의 장점과 단점
거두절미하고 엄마의 눈으로 직접 경험한 내돈내산 수업의
장단점을 말씀드립니다.
< 좋았던 점>
- 나이대별로 구성된 팀으로 3-4명이 마음껏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집에서와는 스케일이 다르게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창의, 흙, 체육, 물감 놀이 네 분야로 나뉘어져 있어 그 달의 프로그램에 따라 또는 아이 성향에 따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새로 생기기도 했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편입니다.
<생각해 볼 점>
- 주말 예약이 매우 치열합니다. 일하는 엄마아빠는 주말밖에 시간이 없는데 말입니다.
- 예약을 카톡으로만 받고 있어서 불편한 편입니다.
- 건물 내부에 다른 시설들과 주차장을 함께 사용중이므로 주말에는 조금 복잡할 수도 있습니다.
- 아이 체험의 정도가 선생님의 태도와 기질에 따라 다릅니다.
- 40분 놀이 수업에, 가격이 좀 비싼가 싶을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개인 차이 입니다.
4번에 대해 덧붙이자면, 수업 중에 나쁘거나 별로인 수업이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당일 아이의 컨디션과 체력에 따라서도 체험의 즐거움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당연히요.
수업의 형태나 아이 참여율이 선생님에 따라 다른 건, 어떤 수업을 하든 너무나도 당연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들 연령이 대부분 젊은 편이시고, 아이들을 예뻐해 주시고 잘 놀아주십니다!
아이 엄마의 조금은 예민한, 그러나, 엄마이기에, 엄마라서만 알 수 있는 내 아이 상태를 비교했을 때
조금 아쉬운 수업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정말로 잘 놀다가도- 눈 깜짝할 사이에 다치고 울게 되는 것이라서
때론 조금은 섬세한 케어가 요구되는 상황이 분명 생기는데
선생님이 그냥 시간 때우시려고 일하나 싶게 터프하고 와일드했던 수업도 있었습니다.
아이는 즐거워했고 즐겼지만 그 수업 이후로 당분간 가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네가 좋아하는 놀이인데 왜 안 가냐고 물으니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아이의 말 한마디를 부풀려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보고 있는 엄마가 느꼈던 것과
직접 체험하며 몸으로 겪었던 아이의 생각이 일치했던 지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잠깐 수업을 쉬었습니다.
앞서 말했듯 좋은 체험, 자주 할 수 없는 놀이들을 새로운 테마로 접할 수 있으니
조만간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습니다.
가격은 사실 조심스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위에도 적어두었지만, 이건 개인에 따라 얼마든지 생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수의 인원으로 이 정도 체험과 놀이라면 충분히 지불할 용의가 있는 분들이니
플레이랩을 찾아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키즈카페에 가서 신나게 뛰노는 것도 좋지만
뭔가 무작정 뛰어놀기만 한다는 생각이 들 때
아이가 느끼고 만지고 경험해 볼 것을 하나 더 만들어보고 싶다생각하신다면
한 번쯤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플레이랩 고양DMC 예약 사이트
www.playlabdmc.co.kr
<엄마의 꿀팁!>
1. 카톡 양식에 맞추어 미리 작성해두고 예약시작시간에 보내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 이후 질문이 있어도, 예약 진행 이후에 물어보면 됩니다. 답변이 오지 않은 상태에서 자꾸 카톡 추가하지 마세요.
추가 질문 금지! 카톡 순서가 자꾸만 뒤로 밀립니다
2. 예약 전 다음 달 진행 될 프로그램이 올라오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우리 아이가 즐길만한 프로그램을 먼저 생각해주세요.당일엔 막상 정신이 없기도 하고, 이걸 바꿔볼까 싶어 망설이면 원하는 타임 예약이 어렵습니다.
3. 처음이라면, 우리 아이 체력이 그렇게 좋지 않다면 제일 잘 참여하고 즐길 것 같은
프로그램을 하나만 골라 체험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다른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두 유리벽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오고 가며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다음번엔 어떤 놀이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면, 자연스레 다음 수업을 예약할 이유가 되겠습니다!
4. 수업 전과 후에 먹을 간식이나 음료수(물)를 미리 챙겨주세요! 먹고 들어가도 끝나고 나오면 엄청 배고파합니다.
- 수업 전에 간식 미리 먹고 들어가 재밌게 놀고 목마르다고 물이나 음료를 마시고 간식까지 또 먹고 나면
집으로 돌아오는 차에서는 떡실신 각입니다 (엄마의 큰 그림)
일주일 내내 꿉꿉한 장마와 습한 바람에 한 번쯤 이런 기분 전환되는 시간은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 이후 대대적 정비를 마쳐 이제 카톡 친구추가 후 연결되는 사이트에서
편리하게 예약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주, 비어있는 시간을 찾아 모험을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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